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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급․ 2급 중증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을 12월 7일부터 17대를 증차하여 총 117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두리발’은 중증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갖춘 차량으로 부산시는 2006년 10월 10대 운행을 시작하여 2007년도 20대 2008년 30대, 2009년 20대, 2010년 20대를 증차하는 등 차량 대수를 늘려왔다.

특히, 올해 도입차량은 시각장애인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동시트 의자(2대) 및 탑승 보조발판(13대)을 설치하였으며 기존 차량에 대해서도 보조발판의 추가 장착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두리발’ 이용통계에 따르면 주 이용자는 1․2급 지체, 뇌병변 장애인으로서 전체 이용의 7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 목적별로는 병원이용이 28.58%, 통근 및 통학이 11.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부산의 1,2급 중증 장애인수는 37,270명에 달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부산시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올해 4월부터 비 휠체어 장애인용 장애인콜택시를 1,290대로 확대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두리발’ 증차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는 장애인콜택시 탑승대상을 기존 시각장애인 등에서 비 휠체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며 두리발 이용현황 분석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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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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