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2013 창조경영 특별포럼’에서 BN그룹 BIP(주

부산향토기업 BN그룹의 모기업인 BIP(주)는 지난달 30일 (사)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와 (사)한국중견기업학회가 개최한 ‘2013년 창조경영 특별포럼’에서 유영호 BIP(주)대표이사가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창조경영시대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국제경쟁우위’특별포럼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의 현황 및 향후 역할과 관련한 총 37개의 학술 논문이 발표되어 글로벌 중견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장이 되었다. BIP(주)는 선박용 내장재의 최초 국산화와 세계 시장 1위 제품의 다수 보유 등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글로벌 CEO 대상’은 주최 측의 엄선을 거쳐 현재는 물론 향후 세계 시장에서 발전가능성이 전망되는 중견기업에게 수여된다.

주최 측은“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조선기자재 국제기업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영호 대표이사는 “BIP(주)는 꾸준한 연구․개발의 자세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최강의 역량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BN그룹의 모기업 BIP(주)는 1978년 설립돼 현재 정부가 집계한 세계일류상품을 다수 보유한 ‘국내 대표 선박인테리어 기업’으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세계 1위 제품’(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대기업 67개, 중소․중견기업 76개 가운데 BIP(주)의 제품은 모두 4개로 집계 돼 중견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BN그룹은 BIP(주)를 포함해 산하에 BN스틸라(주), (주)코스모, 대선주조(주) 등 16개 계열사를 거느린 부산향토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