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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금품반환 매년 증가 추세 - 올해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금품 반환 23건(435만원)
  • 기사등록 2013-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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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은 금년 11월 현재 클린신고센터에 23명의 직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총 435만의 금품을 민원인들로부터 받아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경, 부산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직원 A씨 앞으로 우편물이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밀린 임금을 지급받도록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상품권 30만원이 들어있었다. 그간 수차례 감사의 뜻으로 식사라도 대접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계속 거절하자 민원인 B씨가 상품권을 우편으로 보낸 것이다.

상품권을 받은 A씨는 클린신고센터에 금품반환신고를 했고, B씨는 클린신고센터로부터 감사의 뜻과 함께 상품권을 반환 받았다.

센터를 통한 금품반환 실적은 `10년 9건, `11년 11건, `12년 29건, `13년 현재 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설치한 '클린신고센터'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센터에 신고되는 금품 대부분은 취업지원, 근로감독 업무 등 시민접촉이 많은 부서의 직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민원인들이 일방적으로 두고 간 것들로 분석됐다.

부산고용노동청 이태희 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만큼 앞으로 클린신고센터를 비롯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공직사회 내부에 청렴 분위기가 생활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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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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