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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의 지역대학들 간 대학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호주 지역대학협의회’가 25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양국 교육부 주관으로 27일까지 부경대, 경북대, 계명대, 우송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호주의 공동연구 수행 및 학생 교류 등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대학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부경대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에서 부경대를 비롯 공주대, 전남대, 충북대 등 4개 대학과 University of Ballarat, University of New England, Central Queensland University, Southern Cross University 등 호주지역대학연합회(대표 캐롤린 퍼킨스) 소속 4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부경대서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한국정부 정책 및 계획 발표, △호주지방대학연합회 정책설명회, △한국 및 호주 대학 설명회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경대는 이날 오전 호주지역대학연합과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공동학위과정과 계절학기 프로그램 확대, 식품안전, 환경, 건강 분야의 공동 연구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섭 총장은 “부경대는 호주 지역 10여개 대학과 교환학생과 복수학위, 해외인턴 등 국제교류사업을 펼쳐 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호주의 여러 지역 대학들과 정보 공유를 강화함으로써 지금까지 진행해온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지역대학연합회는 이날 부경대 행사에 이어 26일 경북대, 계명대, 27일 우송대를 방문해 한국 지역대학들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