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도로명주소(새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부모와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고 초등학생들의 도로명주소 인지도 제고와 체험기회 제공하기 위해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 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로명주소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부산시내 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57,0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는 학생들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 후 참여 학생 5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도서상품권(5천 원권)을 지급하고, 참여 실적이 높은 30개 학교에는 도로명주소 기념우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학교 자체 일정에 맞춰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을 엽서에 써 학교에 제출하면 구․군 새주소담당부서에서 학교를 방문 하여 엽서를 회수하게 된다.

부산시는 엽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하여 도서상품권을 일괄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생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제대로 도로명주소를 익히고,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고,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은행, 카드사 등에 등록된 집이나 사무실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일괄 변경 신청하는 ‘새주소로 바꾸기 캠페인(www.ktmoving.com)’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11월 12일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D-50일을 기념하여 구․군과 동시에 버스터미널, 도시철도역, 시장 등에서 거리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