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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위 선사인 스위스의 MSC가 최근 환적 거점항을 중국의 닝보항에서 부산항으로 이전, 올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05년 환적거점항을 부산항에서 닝보항으로 옮겨갔던 MSC가 지난 5일부터 다시 거점항을 부산항 감만부두로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BPA는 MSC의 부산항 U턴으로 연간 40만TEU의 환적화물을 추가 처리할 수 있게 돼 올 부산항의 물동량 목표치 1천2백64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SC는 환적거점항을 닝보로 옮겨간 이후 인근 다롄과 톈진, 칭다오항 등에서 나오는 중국의 수출입화물을 닝보항으로 대형 컨 선박을 이용, 운송해 왔는데 부산항이 닝보항 보다 정시성이 월등한 데다, 높은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연안 카보타지(자국 선박 이외 연안운송금지 조치) 정책에 따라 피더선 보다 대형 선박간 환적운송방식을 채택하는 MSC의 환적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부산항의 물동량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1~3월까지 1/4분기 동안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모두 3백10만1000TEU로 전년 동기 2백95만1069TEU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컨테이너세 폐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8.5% 늘어난 1백78만4000TEU로 나타났으며, 환적화물은 3.0% 증가한 1백32만5000TEU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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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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