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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놀거리 없는 공원?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 - ‘2013 공원아, 놀자!’11월 2일 평화공원
  • 기사등록 2013-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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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에는 가족이 손을 맞잡고 남구 대연동 평화공원으로 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번듯한 조경만 해놓고 텅텅 비어 있는 ‘무늬만 공원’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공원이란 이런 것이구나!’ 깜짝 놀랄 일이 그곳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그린트러스트, 하야리아 공원 포럼과 공동으로 11월 2일 평화공원에서 ‘2013 공원아, 놀자!’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사)부산그린트러스트와 남구노인복지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13년 부산그린문화축제’의 한 꼭지이자, 포럼이 진행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연의 어울림 New 공원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테마 즐기기, 문화공연 등 즐거운 놀이판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조촐한 ‘오프닝파티’도 열리며 주요 공연 행사는 문화소통단체 ‘숨’이 맡았다.

매년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공원아, 놀자!’에는 ‘○○ in the Park’ 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열리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바로 공원에서 만끽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빈칸에 담았다. 빈칸은 △포럼 △커피 △헌책 △히스토리 △놀이 △공방 △풍선 △뮤직 △그린 △에코의 10개 테마에 올해 건강이라는 테마를 추가하였다. 그리하여 ‘건강 in the Park’ ‘커피 in the Park’ ‘헌책 in the Park’와 같은 11개의 놀이장소가 탄생했다.

‘공원아, 놀자!’의 테마별 놀이는 평화공원 전역에서 벌어진다. 시민들은 각 테마를 돌며 순례스탬프를 찍으면서 전통놀이 체험과 벼룩시장, 미니카페, 페이스페인팅, 목공예체험, 북아트 토피어리(장식정원)만들기 등을 만난다. 그러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공원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정오부터 시작되는 ‘뮤직 in the Park’의 공연장에서는 비보이 칼라몽키즈, 랩퍼 프리즈몰릭, 인디밴드 카우칩스, 보컬 메이크라인 등이 출연해 평화공원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평화공원에서는 국화전시회가 진행 중이며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원은 누구나 참여해서 그냥 즐기고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인데 부산의 공원은 관리만 하는 너무나 삭막한 공간인 것이 현실”이라며 “부산의 공원들이 진정한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원아, 놀자!’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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