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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숲체험학습센터 11월까지 연장 운영 - 숲에서 배우는 눈높이 생태교육 프로젝트
  • 기사등록 2013-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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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던 부산시 숲체험학습센터의 ‘숲 체험교실’을 올해는 11월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성지곡로(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숲체험학습센터에서는 아름답게 물든 낙엽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 단풍 프로그램과 가을 숲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 단풍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노란색으로 단풍이 드는 나무, 빨간색으로 드는 나무, 울긋불긋한 나무 등 형형색색의 단풍잎으로 책갈피를 만들어 예쁜 끈으로 묶으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책갈피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벌레가 갉아먹고 남은 나뭇잎으로 나비와 곤충 모양도 만들 수 있다. 크고 작은 도토리, 솔방울, 밤을 이용하여 공예품을 만들 때는 어린이들의 창작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나뭇잎 탁본과 루페를 이용한 낙엽 관찰하기, 열매 모양 비교하기 등 숲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체험활동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숲해설가들과 함께 숲체험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가을 단풍 프로그램은 부산시는 물론 숲해설자원봉사자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준비한 것이다. 숲체험학습센터(회장 배수득) 숲해설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면 왜 추워지면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단풍은 왜 드는지, 단풍의 색깔이 왜 다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구르몽의 시를 떠올리며 어린이들에게 낙엽 밟는 소리가 좋은지 물어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자.

숲체험학습센터의 기존 프로그램은 4~10월과 같이 11월에도 운영되며 이번 낙엽으로 만들어보기 행사는 10~40명 이내로 토요일 및 일요일 오전, 오후에 진행된다. 단, 사전에 예약하면 평일 오후에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단풍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신청은 숲체험학습센터 카페(http://cafe.daum.net/bsforest)나 전화(☎070-7740-5387) 또는 부산시 환경정책과(☎051-888-4892)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숲 해설사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받아 자연 생태와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숲 체험교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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