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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총학생회는 29일부터 2일간 부경대 대연 및 용당캠퍼스 일대에서 열리는 ‘부경학술문화제’에 학생들에게 유익하면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개설했다.

특히 총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가을축제에도 가수초청 호화 개폐막식 행사를 하지 않고 공식적인 주점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총학은 학생들이 축제에 많이 참가하도록 △음양오행으로 풀어보는 사주이벤트(동아리 증산도), △클라이밍 체험(산악부), △소품그림전시회(동아리 나불아뜨리에), △클래식 기타 알리기(백경클래식기타연구회), △굴 연구(식품공학과), △건축물리모델링전시(건축학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스탬프를 찍어서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다이어리를 증정하고 우수 참가 후기를 뽑아서 상금도 지급한다. 학교 명소 인증사진 찍기, 학교알기 퀴즈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을 축제현장으로 이끌고 애교심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총학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전시회라는 ‘실속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짝을 이루어 학술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한 뒤 활동 결과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내외국인 학생 화합의 장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캠퍼스 환경개선과 학생 단합을 위해 대형 벽화그리기 프로그램도 이색적이다. 축제기간 동안 공과대학 23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용당캠퍼스 입구 약 300미터에 이르는 벽에 학과를 소개하고 자랑하는 그림을 손수 그리게 된다.

이종필 학생복지과장은 “이번 축제는 대학생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물론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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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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