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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스토리텔링 공모전 ‘이야기가 살아있네’ - 당선작 10편 선정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
  • 기사등록 201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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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All about 해운대’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된 ‘해운대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이야기가 살아있는 해운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김미숙 씨의 <동백선경>, 우수상에는 박옥현 씨의 <프러포즈>, 장려상에는 황장섭 씨의 <백구, 온천에 들다>와 김현영 씨의 <최치원이 새긴 사랑, 해운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동백선경>은 장산국을 수호하는 산신의 딸과 풍랑을 맞고 동백섬에 표류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로 해운대 지역에 전해오는 옛이야기를 한데 모아 자연스럽게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프러포즈>는 해운대해수욕장의 포토존 ‘챔버’ 앞에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한 남자의 감정 변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총 22건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는 색다른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석기 시대 청사포에 살았던 푸름이와 현재에서 구석기로 넘어간 진수의 고래사냥기를 담은 동화 <청사포 아이 푸름이>(정화영), 해운대와 동백섬 일대를 배경으로 기획된 파티계획서 <해운의 밤>(최유진․박성신)도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아 입선으로 선정됐다.

휴가지 해운대의 추억을 담은 <두 남자의 해운대 여행기>도 만화라는 장르를 이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중학생(차재익, 양운중3)의 작품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응모지역도 해운대주민이 전체의 23%이고 서울․경기권 참가자는 37%, 부산 외 다른 지역 주민이 50%인 것으로 나타나 해운대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은 추후 작품 모음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협의를 거쳐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문화공연 원천 스토리로 활용하고 해운대 관광상품화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에는 1백만 원, 우수상에는 70만 원, 장려상은 50만 원, 입선에게는 10만 원의 상금과 구청장 상이 함께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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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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