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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준공 -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
  • 기사등록 2013-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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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구 지하철 남포동역 5번 출구 옆에서
민․관․산․학이 그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구축
부산시 최초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 준공식 개최


중구 남포동에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이 탄생한다!

부산시는 민․관․산․학이 함께 소통하는 그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한 ‘신개념 도시재생형 쌈지공원(이하 쌈지공원)’ 조성 준공식을 10월 28일 오후 3시 지하철 남포동역 5번 출구 옆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게 된 쌈지공원은 총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부산시, 중구청, 부산교통공사, (사)백만평문화조성범시민협의회,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사업 위탁자로 △조성부지 제공 △사업비 지원 △공사 진행 기술지원 및 준공 후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맡았으며 동아대 조경학과, 서호엔지니어링(주), (주)한영에버콘, (주)에스코알티에스는 사업 수탁자로서 △사업비 지원(기부금 및 현물) △공사발주 및 시공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등 역할을 맡아 사업을 추진했다.

쌈지공원은 저영향개발기법(Low Impact Development)이 적용되어 버려지고 있는 도시 내 빗물을 보도의 투수블럭과 저류조를 통해 녹지의 관수 및 공원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또한, 기존의 도시경관을 해치던 도로노출시설물을 도시경관조형물 및 시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킨 신개념 커뮤니티 디자인이 적용됐다.

저영향개발기법(LID)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처음 떨어지는 위치 근처에 최대한 머물게 하여 강우유출량과 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키는 신종 기법이다.

쌈지공원이 조성된 남포동역사 5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 공간은 광복로 입구부분으로서의 관문적 역할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영도다리, 남포동 거리를 접하고 있는 도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도로시설물과 구조물, 주변부와의 차폐 등으로 인하여 도심속의 낙후된 공간으로 인식됐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소외된 공간이 시민의 휴게와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도심 속 그린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불편하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였던 보도 쪽의 환기구 등의 도로시설물은 민관이 커뮤니티디자인을 통하여 함께 디자인경관 휴게시설물로 재생시키면서 도시재생적 측면에서의 도로시설물 개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녹지정책과 이윤형 과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방치된 공원을 도시재생형 쌈지공원으로 탈바꿈 시킨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새로운 조경기법 발굴로 생활권 공원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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