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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0월 24일 ‘UN의 날’을 맞아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참전 UN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8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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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은 10월 24일 오전 11시부터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민식 부산북구회의원(새누리당), 참전국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 육·해·공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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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기념식 참석을 위해 형제의 나라 터키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아울러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도 초청돼 우방국으로서 기꺼이 세계평화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한 선조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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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 시작에 앞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행사장 상공에서 참전용사 추모 비행을 3분 정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취소돼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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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11개국 안장국 국기입장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및 부산시민들이 참전국 용사와 국민들께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 상영, 기념사, 헌화, 조총 및 묵념,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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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추모공연을 위해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은 <아름다운 세상>과
를 준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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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행사 당일 아침에는 육·해·공군 장병이 2,300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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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유엔의 날 기념식이 세계유일의 성지인 유엔기념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