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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의 아세안 상주대사 10인이 10.26.~10.29.까지 부산을 방문
◈ 방문기간 동안 허남식 부산시장 및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면담,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 부산상공회의소 등을 둘러볼 예정

부산시는 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CPR)의 아세안(ASEAN : 동남아국가연합) 상주대사 10명이 외교부와 주아세안대표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 : 필리핀, 브루나이, 라오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10개국)에서 파견한 대사들로 구성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국을 두고 있음

상주대사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2년 7월 여수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아세안 상주대사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주대사들은 부산 방문기간 동안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부산영상위원회와 영화의전당을 방문하여 부산의 영상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게 된다. 또한,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지고 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지역원에서 개최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가 및 부산불꽃축제도 관람하게 된다.

특히, 10월 26일 부산영상위원회 방문에서는 위원회 관계자가 상주대사들에게 아세안협력기금 25만 달러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 육성사업 ‘FLY 프로젝트’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10월 2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는 실제 동남아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면담에 참여하여 해당국 대사와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공동체 건설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진출 시 유의점 및 투자 성공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부산외대 동남아지역원은 10월 28일 이번 상주대사들의 방문에 맞춰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는 아세안 통합과 공동체 건설에 대한 관련분야 교수가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장 주최 환영 만찬을 마지막으로 부산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상주대사들은 10월 29일 서울로 이동하여 외교부를 방문하게 된다.

이번 아세안 상주대사들의 부산방문 성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부산시 국제대사를 역임한 백성택 주아세안대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경제의 침체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세계경제의 동력이 되고 있는 동남아지역 대표 국가 대사들은 이번 부산 방문에서 경제계, 학계, 관계 인사를 두루 면담하게 되어 향후 부산의 아세안지역 교류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개설 등 동남아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앞으로 동남아 지역 내 자매도시는 물론 관련기관 및 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의 부산의 위치를 제고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 국가 1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세안의 주요 대화상대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주아세안 상주대표부를 설립하였으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한·아세안 협력관계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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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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