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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은 부산시와 오랜 인연(1966년 부산시-까오슝시 자매도시 결연)을 가지고 있는 타이완과의 문화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부산박물관과 타이완 국립역사박물관의 문화교류 35주년을 기념하고자 ‘포모사  타이완 문화’ 전을 개최한다. _포모사는 ’아름다운 섬‘을 뜻하는 포르투갈어로 타이완을 일컫는 말이다.

 
타이완은 여러 민족으로 형성된 해양도서국가이며, 우리나라와 같이 신흥공업국인 동시에 역사적으로 식민통치를 경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타이완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시기를 달리하여 중국대륙으로부터 유입된 한인漢人 이주민들이 타이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생활 문화와 토착 원주민의 삶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18세기 동아시아 고지도>는 제작시기(1730년)가 명확한 매우 희귀한 자료이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시되는 작품이다. <팔선>은 장수長壽와 복福을 가져다 주는 길상적 존재로서 여덟 신선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정교한 조각기법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명대明代에 제작된 대표적 공예품의 하나로 평가될 수 있는 작품이다.
 
정식 지도명칭은 「인도와 중화지도(印度與中 華地圖, Carte des Indes et de la Chine)」이며, 제작자는 Delisle, Guillaume이다. 1730년 재 인쇄된『지리학지도 집(地理學地圖集, Atlas de Geographie)」중 하나로 지 도에는 동방해 또는 한국해(東方海或高麗海, Mer Orientale ou Mer de Coree)가 표기되어 있다.
 
 
 
18세기 초에 제작된 이 지도에는 ‘한국해’가 표시되어 있으며, '일본해'라는 명칭이 보이는 지도가 18세기 말에 이르러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해'와 '일 본해'를 둘러싼 오랜 논쟁에 결론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자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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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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