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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눈을 감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점자 미술전 개최
  • 기사등록 2013-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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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지는 3차원 아트 특별전’ 개최
- 창립 46주년 기념 메세나 활동 강화, 전국 최초 점자 미술전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성세환)이 부산은행 창립 46주년을 맞아 메세나 활동 강화와 장애인의 미술품 감상 기회 확대를 위해 특별한 전시를 마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역 미술전시의 부족한 인프라 구축 지원과 지역 신진 청년작가, 중견작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 부산 중구 신창동에 110평 규모로 BS부산은행갤러리를 꾸미고, 활발한 대관 전시와 자체 기획전시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재미난 전시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명 작가 9명과 신예 유망작가 2명의 재능기부 참여와 발굴로 이뤄져, 여느 전시보다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행사는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부산예술인총연합회 송영명 회장, 동아대학교 권오창 총장, 부산미술협회 오수연 이사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부 김상오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S부산은행갤러리에서 24일 오후 5시에 실시되었다.

‘눈을 감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라는 부제로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로, 3차원 입체 대형작품 총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준비를 위해 전시작품을 소개하는 책자인 도록에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도록 점자와 형압을 넣어 작품 형태를 손으로 느낄 수 있게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전시 미술품 감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도록책자도 시각장애인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져 이번 전시의 취지를 공감한 부산점자도서관 안익태 국장이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직접 전시안내장 제작을 지원하는 등 많은 이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시기획의 참의미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만지는 3차원 아트 특별전”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김경화, 김정주, 박주현, 변대용, 안재국, 유미연, 이정윤, 조영희, 조은필 작가와 신진발굴작가인 김승현, 김은영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3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부산은행 신청동지점 2층 “BS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전시되고, 10월26일(토)에는 참여전시 작가 중 김승현, 김은영, 김경화, 이정윤 등 작가들로부터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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