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붕장 축제

부산 기장군이 '제9회 기장 붕장어 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붕장어 축제를 위해 어류와 미역·다시마를 수거해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기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슘·방사성 요오드-131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달 26~27일 양일간 열리는 붕장어 축제의 안전성 확보와 수산물 방사능 오염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붕장어·물메기·도다리' 등 어류 8종과 미역· 다시마를 수거해 방사능 기준 검사를 실시했다.

기장군은 이번 붕장어 축제를 앞두고 재수거된 수산물에 대해서도 다시 적합판정을 받아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검사의뢰했다고 전했다.

특히 붕장어축제기간동안에 유관기관 단체장을 초대해 생선회 시식회를 열어 먼저 생선회를 시식해 보임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장 생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앞으로도 매월 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고 홍보해 국민들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