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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송전선 아래 ‘루프’ 설치하면 전자파 줄일 수 있다.” - 부경대 전기공학과, (사)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발표경연대회 대상
  • 기사등록 2013-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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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고압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전기공학과 윤연제(26), 김지민(26), 윤정환(26), 이재윤(26), 김태영(25), 박태웅(22) 등 6명은 고압송전선 아래에 케이블 형태의 전선인 ‘수용가용 수동루프’를 평행하게 설치하면 자계와 전계로 이루어진 전자파 중 자계(자기장)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윤연제 학생은 “루프를 설치하면 고압송전선의 자기장이 루프에 유도되는데, 유도된 자기장과 송전선의 자기장이 만나면 자기장이 저감되는 원리다.”면서, “수식으로 계산해본 결과 자기장이 50~6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파는 거리가 멀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고압송전선을 높게 설치하고, 자계를 감소시키는 수용가용 수동루프를 함께 설치하면 전자파로 인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고압송전선로의 자계 감소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지난 10일부터 2일간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2013년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학회장 이철태) 추계학술대회 전국 대학(원)생 발표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조봉관 지도교수(전기공학과)는 “이번 연구는 고압송전선의 전자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는 2012년 창립 이후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국내외 지식재산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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