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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무단 출신 다문화 대표가수 헤라(웬청쒸)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제9회 부산불꽃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祝詩를 낭송한다.

헤라는 이날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국제시낭송클럽 고바야시 다마미, 전옥기 시인 등 20여명과 함께 자신이 직접 쓴 자작시 ‘사랑의 불꽃, 단풍처럼 타올라’를 낭송하며 부산불꽃축제를 축하하게 된다. 또 올 연말에는 다문화인 최초로 발간한 자신의 첫 시집 '가리베가스'의 출판기념회도 가질 계획이다.

헤라의 시집 ‘가리베가스’는 도서출판 ‘천우월간 문학세계’에서 출간했으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 건너온 국내 다문화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헤라는 지난해 ‘월간문학세계’에서 시 ?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문인협회와 국제시낭송클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헤라는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및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 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중국 여가수 출신이다. '목포의 눈물' '아빠의 청춘' 등을 남긴 가요계 거목 고 손목인 선생(작곡가)의 마지막 제자이기도 하다.

현재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 세계문인협회?국제시낭송 클럽?세계나눔조직위 홍보대사 '평화-2013 세계한민족대통합축전' 특별 홍보대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헤라가 발표한 제9회 부산세계불꽃축제 축시 ‘사랑의 불꽃, 단풍처럼 타올라’의 전문이다.

‘사랑의 불꽃, 단풍처럼 타올라’
가을 하늘 호수 나라에서
시나브로 풀어져 내려오는
8만 개의 아름다운 불꽃 천사들
사랑의 불꽃 천사들이 태어나는
사랑과 희망의 절정들
더러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로
단풍처럼 활활 타오르는
오색감동들이 파도처럼 넘실댄다
연인과 부인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 기도를
담은 프러포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하트 모양의 불꽃이 터져대는구나
화려한 광안리 하늘마다
1.2km의 나이아가라 불꽃과
레인보우 불꽃 축제
불꽃 음악회
세계 속의 광안리 해수욕장
시간의 길이를 따라
문화예술도 성장하고
예술의 높이를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도
날개를 품고
하늘의 불꽃이 되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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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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