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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한지 인형, 나가사키에서 초청전시 개최 -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민간 교류 활동 소개
  • 기사등록 2013-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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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은 2012년 나가사키현립 쓰시마 역사민속자료관 소장의 소케(에도시대 쓰시마번주 가문) 문고자료가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오는 26일(토)부터 12월 15일(일)까지 장장 50일에 걸쳐 <쓰시마번과 조선통신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나가사키현은 오랜 옛날부터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거듭해왔으며, 쇄국정책을 펴던 에도시대에도 쓰시마는 항상 한국과의 창구로써 12회에 걸친 조선통신사의 방문 등 강한 우호교류의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201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나가사키현에서는 한일 교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통신사를 조명하는 기획전에 지난 7월 ‘소향회’에서 부산문화재단에 기증한 350여 점의 조선통신사 행렬 한지 인형을 초청하여 전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조선통신사 한지 인형의 작가인 소향회(회장. 허충순) 회원 9명도 26일 개최되는 개막식에 초대받았다. 또한, 27일 열리는 <국가건설 심포지엄-동아시아와의 교류·제휴의 역사로서의 조선통신사>의 패널 토론자로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등록의 준비’에 대한 활동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과 초청전시를 통해 조선통신사가 추구했던 평화교류의 의미를 되살리며, 냉각된 양국의 국제정세에 평화의 씨앗이 되고,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등재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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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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