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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원 해금독주회 - 천년지향(千年之響) - 국립부산국악원, 제130회 화요공감무대
  • 기사등록 2013-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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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풍류와 민속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 두 줄로 듣는 민족의 희노애락(喜怒哀樂)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에서 화요공감무대 “하재원 해금독주회 - 천년지향(千年之響)을 개최한다.

‘하재원’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중견해금연주자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및 금정악회 회원을 거쳐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해금연주회 단원이다. 주요 활동경력은 부산시립국악악단 및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부산시립합창단 초청공연, MBC 목요음악감상회, 일본, 중국 순회공연 등이 있으며 국내외 빠듯한 공연 일정에도 후학양성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민간 풍류와 민속음악을 주제로 총 세 작품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동래 줄풍류 中 염불도드리․타령․당학(군악)>이다. 줄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편성된 연주형태로 현악기를 의미하는 ‘줄’과 음악을 의미하는 ‘풍류’가 합쳐진 음악이다. 동래 줄풍류는 강태홍에 의해 부산동래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풍류음악으로 경기도나 전라도의 풍류음악과는 달리 선율의 흐름과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지영희류 해금산조>이다. 산조는 19세기 말 남도 무속음악을 독주기악곡으로 발전시킨 음악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다른 산조와는 달리 굿거리 악장이 편성되어 그 가락이 매우 섬세하고 가락의 굴곡이 많다.
△ 이어진 세 번째 무대는 박대성류 아쟁산조합주로 박대성 명인(1938~)이 직접 출연, 거장의 풍모를 보여준다. 현재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어진 박대성류 아쟁산조는 활대를 다루는 방법이 매우 독특하고 섬세하며, 진부하지 않고 깔끔한 성음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본래 산조는 기악독주곡이나 본 공연에서는 아쟁산조를 바탕으로 해금, 가야금이 어우러져 합주형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하재원 이외 △부산시무형문화재 제16호 아쟁산조 보유자 박대성,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박환영, △국립부산국악원 부수석 김혜련씨가 함께 출연하며,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권성택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이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 문의) 051-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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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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