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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컨트리클럽 회생되나? - 양산컨트리클럽 정종원 조합장을 만나다
  • 기사등록 2013-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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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양산CC 회원조합원의 구성은?

-양산CC회원권을 가진 분들로서 회원조합에 인수분담금이나 위임장을 제출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회원조합이 아닌 제3자가 인수하면 장단점은?

-이번 공개매각에 회원조합에서는 회원제가 아닌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입찰에 응했지만, 세화엠피(주)라는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견실하고 진정성이 있는 기업체가 회원권리를 인정해주면서 회원제로 인수하면 회원들로써도 반대할 이유가 없겠지요. 물론 회원들 입장에서도 현재 반토막도 안되는 회원권을 당장 100% 찾으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문제는 이번 공개매각에서 선정된 세화엠피 측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인수한다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을 뿐입니다. 물론, 세화엠피측에서 우리 회원들의 권리를 100% 인정해주면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고 또한,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인수를 하게 되면 회원권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을 뿐이지요.

Q. 양산CC의 퍼블릭 전환관련 진실은?

-양산CC는 회원제골프장입니다. 현재는 법정관리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골프장을 회원들의 힘으로 회생계획안을 법원으로부터 통과시켰으나,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훨씬 높게 나옴으로써 양산CC가 공중분해되는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청산형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현재의 양산CC가 존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지는 회원들이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양산CC를 살리는 것과 기업체가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양산CC를 살리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기업의 최종목표는 무엇입니까? 바로 이윤 추구입니다. 기업이 양산CC를 퍼블릭으로 인수하여 운영하겠다는 그 자체하나만으로도 양산CC에 대한 기업이윤이 창출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을 겁니다. 당연히 회원제로서는 이해타산이 안나오기 때문에 퍼블릭으로 전환하여 회원권을 없애야지만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이 양산CC를 퍼블릭화하여 운영하는 것과는 180도 다릅니다. 우리 회원들의 입회금 전체금액이 1230여억원이 넘습니다. 회원들 입장에서 이 금액을 모두 투자(주식으로 전환)하여 양산CC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퍼블릭이라고 하겠습니다.


Q. 매각주간사의 부적법한 매각절차란?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되면서 삼일회계법인은 회원들에게 그다지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제1차 공개매각에 모 업체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선정되자마자 유찰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회원제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여 선정되었지만, 도저히 기업이윤을 내기가 힘들다고 보았을 거고 또한 최종적으로 회원들의 동의도 받기가 힘들겠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2차 공개매각때 회원들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양산CC를 살릴려면 퍼블릭으로 전환해야지만이 된다는 뜻을 모아 법원의 인가를 받아 회원들만이 퍼블릭화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을 확인하고 입찰에 응했으나, 삼일회계법인측에서 2차 공개매각때 기업체에 퍼블릭으로 종용하여 인수제안서를 받아 선정해준 것은 회원들의 재산과 권리를 삼일회계법인쪽에서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매각주간사의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합리적인 공개매각은 어떻게?

-우리 회원조합에서 주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매각은 견실한 기업체가 양산CC를 인수하여 회원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우리 회원들이 현재의 고통을 나누어 회원 모두가 주주가(입회금을 출자 전환)되어 양산CC를 운영함으로써 정상화 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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