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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산림경관과 산불발생 위험을 가중시키는 산림환경 저해 요인 조사를 통해 정비대상 내역을 정리하고 1단계로 경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역부터 산림 내 무단경작지, 불법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월 3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구 전체 및 기장군 일부지역(철마, 고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및 벡스코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이 들어서 있는 해운대지역 139개소 58,498㎡에 대해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해운대지역의 무단경작지 (저수탱크, 농막) 등 자체정비가 가능한 부분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연내 정비를 실시하고 불법건축물은 건축과 등 관련부서에서 단계별로 철거를 해 나가기로 했다.

2단계는 정비계획으로 오는 6얼말까지 전체적인 산림환경저해요인 조사를 실시하고 소요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부산시 전역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시설 정비와 병행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시민 홍보를 실시하고 산림경관의 중요성을 계도해 나가 산림 내 무단경작을 비롯한 불법시설물 등 환경저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주택가와 연접지역에 산재해 있는 무단경작지와 경작을 위한 저수탱크, 농막 등 산림경관을 크게 해치는 불법시설과 산불발생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을 자치구·군과 지속적으로 조사·정비하고 늘 푸르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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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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