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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부가가치 갯벌참굴 종패의 안정적인 공급 길이 열림에 따라 서해안 갯벌참굴 양식에 신호탄이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정영훈 원장)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서해안 주요 수출 전략 수산물인 3배체 갯벌참굴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해 태안군 이원면 양식어장에 입식했다고 밝혔다.

입식된 종패 20만 마리는 이르면 내년 5월경부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배체 갯벌참굴은 염색체가 3쌍인 불임 개체로 기존 수하식 굴양식과 달리 여름철에도 양식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철 동안 성 성숙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이 빠르다.

그러나, 3배체 굴의 생산 기술이 일반화되지 않아 그동안 국내 갯벌참굴 양식용 종묘의 공급이 불안정해 갯벌참굴 양식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서해수산연구소는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와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갯벌참굴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3배체 종패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3배체 종패 생산 후 중간육성을 거친 20만 마리를 선별, 지난 9월 갯벌에 설치된 참굴 양성 시설로 입식했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갯벌참굴 종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3배체 종패를 대량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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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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