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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 요트경기장이 국제적 해양스포츠 명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11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경제 현안회의에서 허남식 시장과 이갑숙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현대산업개발(주)로부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31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한 시 관계자는 사업방식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 건설-이전-운영)으로 경기장 시설 전체의 현대화와 숙박·전시·판매시설 등을 갖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현대화된 마리나 시설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부산시는 민간투자법이 정한 절차에 의거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타당성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시의회 동의 후 3개월간의 제3자 참여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전하고, 설께 및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86년 개장된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2002 아시안게임 요트경기를 개최한 국내 최대의 마리나 시설임에도 △건립당시 지나친 경기위주의 시설건립 △그에 따른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미흡 △20여년 된 노후 시설로 인해 민간투자에 의한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었다.

김종해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우리 부산이 해양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마련된 만큼, 부산요트경기장이 세계적인 마리나로 다시 태어나도록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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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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