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경 기자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16일부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연, 보름달 등 추석과 연관된 다양한 물고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통 민속놀이 도구 중 하나인 연의 모습을 닮은 실전갱이를 지하 3층 복어수조에서 선보인다.
실전갱이(학명 Alectis ciliaris)는 몸통이 마름모꼴로 옆으로 납작하며 등•뒷 지느러미가 실처럼 길게 늘어뜨려져 있어 연의 모습과 유사하다. 등•뒷 지느러미는 자신의 몸을 크게 보이게 함으로써 보호 역할을 하며 성어가 될수록 짧아진다.
이와 함께 보름달을 담은 달고기를 지하 3층 키다리 거미게 수조에서 선보인다. 달고기(학명 Zeus faber)는 몸 옆쪽에 보름달 같이 크고 둥근 흑갈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연간회원에 한하여 입장시 동반 4인까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는 연간회원이 직접 방문해 연간회원증 제시시 적용된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유용우 팀장은 “추석을 맞이해 아쿠아리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닮은 물고기를 함께 관람하시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051-74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