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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한일 해운사 최초 고속화물Ferry 동경 취항 - 긴급화물 비용 대폭 삭감...동경항 당일통관 차별화 중점
  • 기사등록 2013-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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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고속화물Ferry로 오사카와 츠루가, 가나자와를 정기서비스를 제공하는 팬스타는 9월29일부터 부산-동경간 고속화물 로로선의 정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경항에 입항하는 로로선으로 한일해운 역사상 처음 취항하는 것으로 역사적 의미도 갖고 있다.

투입되는 선박은 스타링크원(적재능력 184TEU, 트레일러 92대)으로 부산-동경을 32시간만에 항해하는 위클리서비스를 제공 예정으로, 긴급화물에 대한 비용의 대폭 삭감과 동경항에서의 당일통관으로 기존 해상화물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동경항로의 스케쥴은 부산신항을 일요일 0시 출발하여 월요일 오전08시에 동경 시나가와부두에 도착, 당일 통관 반출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동경발은 월요일 18:00시 출발하여 수요일 7시에 부산신항에 입항하여 당일 통관이 가능하며, 또한 당일 배송이 전국 어디더라도 가능하다.
 
또한, 현재 중국석도-군산/부산-일본 오사카를 연결하는 PKLB(Panstar Korea Land Bridge)상품의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팬스타의 설명이다. 오사카 도착화물의 많은 양이 현재 일본 관동지방으로 운송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경까지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함으로서 기존의 화물과 중국-일본간 연결되는 항공화물이PKLB로 확대된다는 해석이다.

포워더 입장에서는 오사카-동경간의 트럭요금 등이 절감되어 시장 자체가 확대된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LCD설비재 중에 관동지방에서 출하되는 화물이 오사카나 큐슈지역으로 트럭킹되어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는 일본 내, 트럭비용의 과다 발생으로 업체의 부담이 컸으나, 이를 동경에서 선적된다면 물류비 절감효과를 업체에 따라 몇 억원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도 팬스타 오사카-부산 고속화물서비스에는 관동지방발 설비재 화물이 선적되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계절별로 여러종류의 화훼가 동경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또한 냉장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운송, 도착 당일의 배송으로 엔저에도 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에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화훼업자의 언급이 있었다.

계절별로 진행되는 계절성화물의 수요에 따른 긴급화물에도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팬스타는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가 2008년 동경에서도 면허를 취득하여 원하는 화주에게 높은 서비스의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식 마인드가 결합되어 최근 한국식품업계등 통관의뢰 건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향후 동경항에서의 긴급통관에 대응하기 위하여 업무재편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한다.

국내외의 여러 환경이 생산업체에 안 좋은 시장 상황에서 급송화물, 납기문제등으로 고민하는 화주기업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이미 동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한일 해운역사에 최초로 동경을 고속화물 Ferry로 연결하는 서비스가 태동하고 있으며 컨테이너화물은 물론이고 대형 벌크화물 등 로로선 모드에 맞는 화물의 신시장 개척이 지상과제로 남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도전과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팬스타의 동경취항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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