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올 추석 연휴가 작년보다 길어져 작년(12만3천여명)보다 다소 증가한 약 14만 여명이 뱃길로 귀성할 것으로 보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6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 44척, 도선 51척 등 총 95척의 배가 남해안 섬 지역 귀성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며, 이에 대비해 소속 해양경찰서에서는 여객선 및 도선을 비롯한 선착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구명 및 소화 장비 등 승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 해양경찰서에서는 지방해양항만청, 지자체 및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귀성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해 여객선 및 도선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각 선착장에도 경력을 증강 배치해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해상교통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안심하고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