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전통 택견은 맨손 무예로써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공영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제14회 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연합회장기택견대회가 지난 8일 창원지역 안홍준 국회의원, 김오영 경상남도의회의장, 윤한홍 경상남도행정부지사, 이기우 전.부산광역시경제부시장, 지역 도의원, 시의위원, 임원, 선수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택견협회(회장 조용식)주최로 내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조용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처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 속에서 강인함을 내포하고 있는 택견처럼 여유 내강의 미덕을 갖추는 성숙한 삶이되고, 이번 대회에 선수모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 했다.

택견은 맨손 무예로서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어 오늘날 까지 우리민족 기층문화(基層文化)의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무예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 유산이다.

이번 대회는 택견공연에 이어 도내 18개 시.군에서 참가한 300여 팀, 남.여 유치부, 초. 중. 고 .대학 장년부로 나누어서 난겻기, 단지태, 발등걸리로 진행 되었다.

조용식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택견을 익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며 우리나라 선도 생활체육으로 발전 하기위해 택견의 대중화와 체육생활시설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택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