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는 한-러 비자면제협정 체결 및 2014~2016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 추진에 따른 한-러 관광교류 수요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부산-러시아 관광교류 증진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부산-러시아 관광교류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무비자 협정 체결에 따른 한-러 관광교류 확대 전망과 부산 관광마케팅, 러시아 관광시장개척 사례 등 실무이론 및 수준별 관광러시아어 학습, 팀별 관광교류 프로그램개발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9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3개월이며 장소는 부산글로벌센터 강의실이다. 참가대상은 관광업계 종사자 및 업무 관련자, 전공자로 러시아어 수준에 따라 고급, 기초반 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9월 16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 홈페이지(www.buruinfo.org)에서 온라인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수강자 발표는 9월 17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러협력센터(☎051-668-7907)로 문의하면 된다.

김훈식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장은 “러시아 관광객은 매년 20~30%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기준 러시아 관광객은 총 17만 명으로 2015년까지 30만 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러시아 극동지역의 의료관광 비자 신청 건수는 2009년 4백건, 2010년 2천건, 2011년 3천 6백건, 2012년 7천건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다.”라고 전하고, “올해 한-러 양국 간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면 향후 5년간 러시아 관광객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