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튕기고 누르며 얼씨구! 12현과 소리의 환상적 만남 - 국립부산국악원, 제126회 화요공감무대 박현주 예인의「현의꿈 현의 비상」
  • 기사등록 2013-09-10 00:00:00
기사수정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9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에서 화요공감무대 박현주의 “현의 꿈 현의 비상”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가야금과 소리가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무대로 기악부터 성악 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박현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제21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최우수상(문화부장관상) 및 제22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실력파 젊은 예인이다. 고령 가얏고 음악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협연, 러시아 사할린 초청공연, 호주 “브리즈번 시민을 위한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의 밤” 공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충남예술고등학교 강사 및 이영신의 소리타래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첫 독주회 이후 두 번째 개최하는 독주회이다.

공연은 크게 전통과 창작으로 나뉘어 기악과 소리의 절묘한 하모니를 전한다.
△첫 무대는 기악독주곡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이다. 함동정월은 가야금병창과 가곡 등에서 일찍부터 이름을 날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의 보유자(인간문화재)이며 산조는 일정한 틀을 갖춘 가야금 독주곡을 의미한다.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는 전체적으로 다른 산조에 비해 묵직하면서 점잖은 편이다. 특히 자진모리에서의 긴박함은 “수천마리의 말이 자갈밭을 달리는 듯 하다.”고 전해질 만큼 긴장감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전통 가야금 병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단가 中 청석령 지날제>, <판소리 흥보가 中 구만리>, <판소리 흥보가 中 흥보제비 들어온다~제비노정기>대목을 연이어 감상 할 수 있다. △세 번째 작품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 노래를 비롯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작곡가로도 유명한 양반언의 이다. 이 곡은 재일교포2세인 양방언이 한국에 피는 아름다운 꽃, 한국 여성을 이미지화 한 곡으로 강하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국 여성을 모티브로 했다. △네 번째 작품은 <아름다운 나라>이다. 민족과 우리 땅의 아름다운, 나라사랑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곡으로 1박2일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더불어 <나비>, <새타령>을 함께 선보인다.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인 ‘이영신’은 “국적불명의 외래문화가 이 땅에 들어와 고유한 우리 문화를 뒤흔드는 이 시대에 젊은 세대의 전통음악발표는 오아시스의 물같이 소중하다. 전통을 계승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또 다른 전통을 만들어가는 박현주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한가위를 맞아 박현주의 고향인 부산에서 펼쳐질 두 번째 독주회를 기대해본다.”며 김현주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이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 문의) 051-811-0040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9-10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