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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2013 한가위 절기공연 "달아달아 밝은 달아!"개최 - 한복 착용 및 가족 삼대가 함께 오면 무료관람
  • 기사등록 2013-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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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9일(목) 추석 당일 오후 5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2013 한가위 절기공연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개최한다.

본 공연은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은 이들과 휴일을 만끽하려는 지역민들을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로 기획되었으며 명절의 풍성함과 넉넉함을 전하고자 관람객 전원에게 전통음식을 선물한다.

출연은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성악단(예술감독ㆍ지휘 권성택), 무용단(예술감독 오상아)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정용진,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문금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오혜연,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윤형욱 등 총63명이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국악방송 김민경 아나듀서의 사회가 더해진다.

공연내용은 전통과 창작이 잘 어우러진 총 여덟 작품을 1부와 2부로 나뉘어 선보인다.
1부는 △보름날이면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추던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동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 수영야류 중 처첩의 삼각관계로 인한 가정비극과 곤궁상을 나타낸 <수영야류 中 영감ㆍ할미과장>, △줄광대의 애환을 나타낸 작품 <광대춤>, △운은 구름(운)으로 북을, 우는 비(우)로 장구를 뜻하여 여성들의 섬세하고 화려한 설장구춤과 남성들의 역동적인 북춤의 예술적 가치를 소리와 몸짓을 통해 표현한 <운우고천(雲雨告天)> 등 네 작품이다.

2부는 국악 관현악 무대로 꾸며진다. △시조시를 가사로 실내악 편성의 반주가 따르는 ‘가곡’을 실내악 편성이 아닌 관현악 편성으로 바꿔 웅장한 볼거리를 더한 <정가와 관현악-편락, 편수대엽, 태평가>, △1989년 작곡가 김영재의 작품으로 경기지방과 서도지방의 굿 선율을 해금 중심으로 연주한 창작해금협주곡 <공수받이>, △우리 민족의 대표적 고전이자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하나인 춘향가 중에서 “어사출두” 대목을 소리와 관현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편곡한 <어? 사또!>, △경기도 지방의 태평소 가락을 바탕으로 최경만 선생이 작곡한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등 네 작품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서인화 원장은 “이번 추석공연이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ㆍ연인ㆍ친구 등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명의 장으로 전통의 맛과 멋을 수확해 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전석 8,000원으로 한복착용 및 삼대이상이 함께 관람 온 관람객에게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 문의) 051-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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