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3일간 부경지역 최초 화훼축제 열어 지역특성 살려
전국 대상 총 4,000만원 상당의 상금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 자랑해
부경경마공원 8주년 개장맞이 행사로 이번 콘테스트 의미 더해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오는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 간 경마공원 내 호스토리 랜드에서 「2013년 코리아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경경마공원이 주최하고 ‘(주)우리마당’과 ‘한국화훼원예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화훼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의 화훼면적은 전국의 3,648ha 중 무려 21.8%를 차지하는 795ha로 전국에서 2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부산·경남권이 전국적인 대규모 화훼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중심의 전국 화훼행사가 부재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부경경마공원은 전국적인 화훼단지인 부산·경남권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기반 전국행사로서 이번 「2013년 코리아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를 추진해왔다.

「2013년 코리아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는 부경지역 최초로 개최하는 전국 화훼축제인 만큼 대회의 규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성 중이다.

대표 화훼행사인 ‘전국기능올림픽 대회’의 대상 상금이 1,500만 원 수준임을 미루어 볼 때, 대상 2,000만 원, 최우수상 1,000만 원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행사는 규모적인 측면에 있어서 역대최고라 할 수 있겠다.

콘테스트의 심사부분도 단순 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화훼, 조경원예, 디자인, 미술, 철학 등 각 부문에서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출품작들을 평가함으로써 대회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등 다른 화훼행사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총 34개 팀이 참가 확정된 이번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는 일반 화훼행사와는 달리 꽃을 이용한 공간디자인이라면 제약 없이 모두 출품이 가능하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철학을 꽃에 투영시켜 서로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콘테스트에 출품된 모든 작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경마공원 내 호스토리 랜드 전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현재 부경경마공원은 201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수상하는 등 아름다운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출품작들은 경마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떤 식으로 조화를 이루는 지도 하나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는 부경경마공원 개장 8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장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해온 부경경마공원은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사회공헌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정립하는 한편, 화훼축제의 장으로서 경마공원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부경경마공원 김학신 본부장은 “부경경마공원이 지역 최초로 화훼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콘테스트가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적 화훼축제로 나아가는데 분수령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2013년 코리아 플라워디자인 콘테스트」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busanflow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9월 경마공원에서 본선을 거쳐 수상작을 최종확정 한 후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 간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