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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출신 최윤덕 장군 현양(顯揚)행사 열려 - 10일 ‘4월의 호국인물’ 선정돼 전쟁기념관서 -
  • 기사등록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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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창원출신 최윤덕 장군의 현양행사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관장 권영효)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통천최씨 최 숙 경남종회장을 비롯한 유족 30명, 박동백 창원문화원장, 보훈단체원 등 50여 명 그리고 김 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현양행사는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매월 1인의 호국인물을 선정해 현양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대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주요한 사업이다.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최윤덕 장군은 1376년 경남 창원에서 지중추부사를 지낸 최운해의 장남으로 태어나 대학자 권근 밑에서 학문을 닦고 1394년(태조 3) 19세에 무과 회시에 합격했으며, 21세 때 경상도에 침입한 왜구를 섬멸하는 등 여러 싸움에서 큰공을 세웠다.

1433년(세종 15년)에는 군사 1만5천명을 이끌고 압록강 유역에 침입한 여진족을 물리치고 여연, 자성, 무창, 우예에 4군을 설치하였다. 그 공으로 우의정에 제수됐으며 1435년에는 좌의정에 올랐다.

장군은 우의정과 좌의정이라는 높은 벼슬에 있으면서도 연안과 변방으로 내려가 군사요충지에 성을 쌓아 축성대감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평생을 국방력 강화에 힘쓰다 70세 일기로 별세했다.

창원시는 최윤덕 장군의 위대한 업적과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 등 대단위 추모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모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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