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덥다! 목마른 가로수에 생명의 물을.. - 부산시, 내 집 앞 가로수 물주기 범시민 운동 전개
  • 기사등록 2013-08-20 00:00:00
기사수정
 
민선5기 출범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그린부산을 20년 이래 최악으로 치닫는 폭염과 가뭄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하여 부산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 가뭄과의 혈투를 힘겹게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16일 저녁 6시부터 7시 반까지 구․군 및 소방서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야간급수작업을 시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하였다. 일제 통합급수 작업에는 16개 구․군과 사업소에서 34대의 차량 동원과 6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였고, 11개 소방서에서 24대의 소방차량이 지원되었다.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도 함께하여 수목급수 현장을 둘러보고 급수작업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아울러 가뭄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수목피해 우려가 높아 비상급수 기준을 가뭄 보통단계에서 가뭄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가뭄피해 강화대책을 수립하였다.

특히 이번 가뭄위기를 나무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범시민 나무 물주기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시민 스스로 내 집 앞 나무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시름하고 있는 생활주변 가로수와 화단의 수목을 살기기 위해 수목관리 상태가 부실한 기업, 상가,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시민 물주기를 홍보하는 등 푸른 부산을 시민과 함께 지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가로변의 수목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급단체의 참여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물주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녹지정책과 이윤형 과장은 “이번 범시민 물주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면서, “애써 심고 가꾼 푸른 나무가 단 한그루도 고사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8-20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