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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청장 유주봉)과 롯데자이언츠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홈경기에서 독립운동가 유가족 초청 시구행사를 가진다.

이날 시구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손자이자 현재 광복회 부산지부 지부장인 안경하(74) 옹이 나선다.

한편, 백산 안희제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 백야 김좌진 장군과 함께 ‘삼백’으로 불렸으며, 부산·경남지역 대표 독립운동가로 1943년 순국할 때까지 1919년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신문 등 언론사 창립에도 참여하는 등 한평생을 상해 임시정부와 만주 독립운동을 위해 이바지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해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현재 중구 광복동 용두산 공원에 안희제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중구 동광동에 백산 안희제 선생을 기념하는 백산기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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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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