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가·시지정 무형문화재 공연을 위주로 용두산 공원에서 총 45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공연은 국가ㆍ시지정 무형문화재 공연위주로 상반기(4.12~6.21), 하반기(8월말~10월말)로 나누어 토요일에 총 20회 개최하며, 일요상설공연(우리가락우리마당)은 신진국악예술인 및 퓨전국악공연 위주로4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요일 오후 3시(7,8월은 오후 7시)에 총 25회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4월 12일 토요일 개막공연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동래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잡신을 눌러 일년 동안 마을과 가정의 무사태평 및 풍년과 재복을 기원하고동래학춤(무형문화재 제3호), B-boy와 사물놀이의 연합공연 등 특별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부산농악, 다대포후리소리 등 시지정 무형문화재,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중요무형문화재,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퓨전민속 공연인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4월 13일 일요일 우리가락우리마당 개막공연으로는 영화 왕의 남자에 유명해진 바우덕이 줄타기 공연, 풍물패샤먼의 사물놀이 공연 및 광복로~용두산공원 사이 대형 길놀이 등의 공연이 성대하게 개최된다.
부산시는 상설 전통공연을 통해 우리 부산의 전통과 멋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 민속놀이 향유층의 확대와 무형문화재 보존 및 계승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관광명소인 자갈치, 태종대 등과도 연계하여 관광과 전통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부산의 문화관광 테마벨트를 형성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