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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베이징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의서 체결 - 경제통상·도시개발·관광·문화·환경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
  • 기사등록 2013-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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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8월 14일 중국 베이징시청에서 중국 베이징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 협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 도시 간의 시민교류를 강화하고, 경제통상·도시개발·관광·문화·교육·스포츠·환경 등의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의서 체결은 지난 2003년 부산·베이징 우호교류 비망록 체결 10주년을 맞이하여 양 도시 간의 관계를 일반교류 관계에서 우호협력도시 관계로 격상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와 이번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여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지속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게 되었다.”라고 전하고, “경제통상교류, 관광객·유학생 등 인적교류, 문화교류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시는 인구 2,018만 명에, 지역총생산(RGDP)은 1조7,801억 위안으로 상하이시(2조101억 위안)에 이어 중국 내 2위이며, 주요 정부기관과 국제기구·외국대사관, 베이징대·칭화대 등 유명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등 명실공히 중국의 정치·경제·문화·교육·국제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는 26개 도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5개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있으며, 베이징은 부산시의 6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된다. 자매도시와 우호협력도시는 양 도시 간에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합의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자매도시는 한 국가에 2개 이내 도시와 체결할 수 있고 우호협력도시는 국가별 체결도시 수에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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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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