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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안 in 부산 - 피나 바우쉬의 감동을 춤의 우주 안으로 in 할 부산 공연 참가자 모집
  • 기사등록 2013-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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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아트홀ㆍ부산은 오는 11월 [피나 안 in 부산] 공연을 통해 영화 ‘피나(Pina)’의 감동을 재현할 공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했던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정신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안무가 안은미의 지도 하에 무용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해 꾸밈없는 몸짓으로 2분간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8월 5일(월)부터 8월 24일(토)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LIG아트홀 홈페이지(www.ligarthall.com)와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www.cinear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참가지원은 세계인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ㆍ경남 지역의 일반인들을 우선으로 7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출연자들은 안은미 예술감독과의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각자가 걸어온 삶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춤으로 표현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LIG문화재단과 안은미 컴퍼니는, 2013년 서울 국립극장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에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피나 안 in 서울] 프로젝트의 장소를 부산으로 옮기고 [피나 안 in 부산]으로 이름을 바꾸어, 무용가가 아닌 부산의 일반인 참여자들과 함께 ‘춤’이라는 소재로 유쾌하고 특별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약 3개월간의 워크숍 기간을 거쳐 각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몸짓으로 풀어내는 순간,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들 스스로 춤을 추고 싶은 욕구마저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예술감독 안은미 _싱싱한 열정의 춤꾼, 빡빡머리 무용가로 어디서나 눈에 번쩍뜨이는 그녀는 알록달록한 옷차림, 반짝이는 ‘빡빡머리'로 관습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현대 무용가이다.

이화여대 대학원 졸업 후 ‘안은미 컴퍼니’를 설립하여 특유의 달콤 씁쓰름한 유머와 극적인 색채로 자신만의 무용 세계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대학 석사과정 수학한 뒤 선보인 작품 <별이 빛나는 밤 (1998)>으로 공연 비평에 관한 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 타임즈로부터 “눈부신 상상력과 재치로 가득한 마술 같은 환상을 주는 무대”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2002년에는 뉴욕예술재단(NYFA)에서 아티스트 펠로십(Artist Fellowships)을 수상하며 서서히 자신만의 범 아시아적인 탄츠테아터를 구축해 나갔다.

지난 2004년, 독일의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이끄는 ‘피나 바우쉬 페스티벌’에서 ‘안은미 컴퍼니’로 유쾌하고 원시적인 에너지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바리데기(황석영의 소설)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심포카 바리-이승 편>으로 영국의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안은미의 대표 작품으로 <新 춘향(2006)>, <백남준 광시곡(2009)>,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2011)>, <사심없는 땐스(2012)>,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스(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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