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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저소득 다문화부부 위한 친환경 결혼식 개최 - 다문화부부 위한 이색이벤트
  • 기사등록 2013-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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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부케, 화분 꽃장식 답례품... 친환경 착한 결혼식!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은 8월 18일 해운대한화리조트 연회홀에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2쌍을 위해 이색이벤트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회관,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티볼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3월 맺은 ‘다문화가족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이루어낸 결실로서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치러질 다문화 친환경 결혼식 이전에도 이미 세 기관은 합동으로 제때 어린자녀의 돌잔치를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3세대에 ‘해피선샤인 돌잔치’를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씩 진행하여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앞으로도 돌잔치는 8~9월 중으로 3세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결혼식은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티볼리에서 각 쌍당 500만 원 상당 결혼비용을 지원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지원사항은 △드레스와 턱시도 대여 △부케 및 축가 △헤어메이크업 △하객식사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합동결혼식이 아닌 1쌍씩 단독으로 진행(8.18. 오후 4시 30분, 오후 5시 30분)되며, 특히 결혼식 후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소화해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결혼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뿌리를 자르지 않은 식물로 부케를 만들어 결혼식 후에 화분에 옮겨 담을 수 있도록 만들고, 살아있는 화분으로 예식장 꽃장식을 하여 예식이 끝나면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친환경 결혼식을 희망하는 가정은 여성회관 홈페이지(woman.busan.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기타 서류들과 함께 7월 26일까지 여성회관에 제출하면 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은 지자체-기업-사회복지법인이 각계 기관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하여 3자간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저소득 다문화가정에도 삶의 행복감을 더 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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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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