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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전기(주) 박동천 대표이사(만 55세)는 1억원을 기부하고, 17일 오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를 방문해,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8호로 가입했다. 이 성금은 부산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구 등 저소득층 주민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종로전기(주)는 1987년에 설립된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4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4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 5년간 종로전기에서 기부한 금품은 8천 5백만원 상당으로 향토 대기업의 이미지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박 대표는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하며, “이 사회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사회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나눔의사를 전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장호 회장은 “부산지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며, 앞으로도 박 대표와 같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회지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28호 박대표에 이어 7월 말 기준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추가로 가입할 예정으로 모두 3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서울, 경남지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