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상임공동대표 조성제)과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김희로, 박인호, 조정희 집행위원장 서세욱) 주관으로 유관기관·단체의 등산동우회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7월 14일 오후 1시 30분 강서구 가덕에서 ‘가덕도 신공항 해안입지 현장 알리기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공항 입지 후보지의 당위성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취지에서 부산산악연맹(회장 홍보성) 소속 등산동우회원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가덕도 동쪽 해안가 갈맷길 8㎞의 트래킹과 트래킹 도착지(대항 새바지 해안, 신공항 입지 후보지)에서의 현장 이벤트로 참가자 방문흔적남기기, 소망 풍선 날리기, 바다정화 활동 행사 등이 연계해서 실시된다.
* 참가자 방문흔적 남기기 : 서울남산타워에 있는 사랑의 열쇠 매달기와 같이 부산지역 산악인(방문자)의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 염원을 리본에 직접 적어서 방문흔적남기기 메시지 게시대에 부착하는 이벤트로서 앞으로 산악인들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임.
갈맷길 트래킹은 가덕도 동선동 이주단지에서 동쪽 해안 숲속 코스(동선선착장→기도원→무릉령→어음대→대항 새바지) 8㎞를 약 2시간 걸으면서 길가 나뭇가지 등에 가덕도 신공항 염원을 담은 리본을 매달게 된다. 또한, 바다정화 활동은 신공항 해안입지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와 함께 부산시민의 바다 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해양특수구조단·SMS특수구조단·해병특수수색대부산동우회(운영위원장 조동환) 회원 20여 명이 잠수하여 수중에 방치된 쓰레기를 육지로 수거한다.
부산의 최남단인 가덕도(加德島)의 지명은 더해져서 커지는 섬이라는 뜻이다. 지명대로 부산신항이 더해졌고 거가대교와 KTX 부산신항역이 건설되어 이미 더해졌다. 앞으로 신공항이 더해지면 가덕도는 바다, 항공, 육상으로 연결되는 세계적 복합물류중심지로의 도약과 김해공항의 안전위협, 24시간 운항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사)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및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김해공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다.”라고 전하고, “향후 2011년 5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시작된 범시민걷기행사의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매월 2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계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