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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화훼산업육성 팔 걷었다! - 화훼산업의 생산, 유통, 소비, 체험․관광을 한번에
  • 기사등록 2013-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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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경기부진에 따른 화훼소비 감소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훼산업을 활성화 하고 실업, 과도한 경쟁 등 각종 생활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꽃을 가까이 접하게 하여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주는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하여 화훼산업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는 현재 478농가에서 380여 종 8천만 본(분)의 화훼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화훼관련 비영리 단체가 4개소, 화훼공판장 4개소 있다

이번 화훼산업육성시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생산, 유통, 소비지원 사업을 화훼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 관광 등 1, 2, 3차 산업을 하나로 묶어 6차 산업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데 있다. 또한, 화훼생산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지역화훼 공판장을 활성화하여 지역생산화훼 가격경쟁력 및 소비자와의 접근성강화를 통한 화훼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우선 △강서구 강동․가락지역은 국화, 장미 등 절화류 △금정구는 관엽, 다육식물 등 소품류 △기장군은 분화, 야생화 전문단지로 특화할 예정이다. 이 전문단지에는 2014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 품질개선사업, 육묘장 지원사업 IT활용 환경제어 시스템구축사업,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사업 등에 17억 9천만 원을 지원하여 화훼전문 생산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105농가 350여 종의 분화와 야생화를 재배하는 기장군 철마지역은 화훼류 문화육성지구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화훼공판장과 연계한 체험전시장, 테마식물원, 꽃과 허브를 활용한 테마쉼터 등을 조성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꽃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 조성 중인 2,700여 개소의 도시옥상농원에는 기존의 유기농 채소와 더불어 꽃, 관엽류 등을 같이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가정생활원예교육과 꽃 축제, 꽃꽂이 경진대회, 야생화 전시회, 동호회 육성․지원 등을 통해 꽃의 생활화를 계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화훼산업육성과 꽃의 생활화 촉진을 통해 화훼생산자 소득 증대와 더불어 시민들이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꽃과 더불어 생활하는 힐링 공간이 되고 도시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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