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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연봉제 금융전문 판매회사가 재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주)코리아에쿼터블 파이낸셜 최수성 사장.

지난해 8월 출발한 ㈜KEFC 창원지점은 각종 보험, 대출상품 등을 보험대리점 형태로 판매하는 선진국형 회사로서, 설립 당시 기존 보험회사의 유능한 설계사들을 스카우트해 보험실적에 상관없이 연봉 1,200만원 이상을 받는 정규직 설계사를 영업조직으로 구축했다.

처음에는 연봉 1,200만원으로 시작, 영업 실적에 따라 최고 3,200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으나 실적이 동반되지 않은 설계사들로 인해 회사를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사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2월부터 국내 유명 보험회사와 손잡고 다시 영업망을 구축해 재기에 나서 현재 창원지점과 부산지점, 서울본점 등 60여명의 설계사를 고용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한 때 시행착오로 인해 회사에 많은 손실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라면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생활설계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이라는 컨셉을 버릴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 보험설계사는 보험 상품을 고객에게 팔지 못하면 회사로부터 기본급조차 받지 못하기때문에 설계사들이 판매 실적에만 연연했던 게 현실이다"라고 지적한 뒤 '이같은 폐단은 수당이 높은 보험상품만을 판매할 수 밖에 없어 고스란히 소비자만 피해를 당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 4월부터 국내 대형보험사들이 고용보험, 의료보험 등 4대보험 가입 준비를 하고 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대 흐름은 국내 보험법인회사에서도 무시하지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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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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