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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한국 토종 돌고래 상괭이 방류 - 상괭이 방류를 통해 전국민적인 인지를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로 실질적인 보호에 이바지할 것
  • 기사등록 2013-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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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은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써 지난 2011년 말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공동으로 상괭이 2마리를 구조해 치료하였으며 각종 공동 연구와 보호 캠페인을 거쳐 방류하기 위해 원서식지인 통영 해상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함께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혼획되어 탈진한 상괭이 2마리를 구조하였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비롯해 생리학적 연구와 질병 연구 등 상괭이 관련 다양한 연구를 병행하였다.
사육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야생 적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1년 6개월간의 치료, 연구를 마무리하고 바다 수온이 오르는 7월께 방류를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6월 초부터 아쿠아리스트와의 접촉량을 점차적으로 줄여가면서 실내 야생 적응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경남 통영 해상 가두리로 이동 한 후 인간을 비롯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최종 점검을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서식지인 경남 통영 욕지도로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는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상괭이의 이동 경로와 분포 특성 등 과학적인 연구 자료를 획득하고, 고래류 방류 지침서를 마련해 실질적인 고래 보호를 위해 이바지 하고자 한다.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부 김문진 관장은 “현재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는 한국 토종 고래로써 우리가 앞장서 알리고 보호하여야 한다”면서 “이번 방류를 통해 상괭이가 실질적인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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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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