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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에서 프랑스, 아랍으로 영화여행을! - 6월 중순부터 프랑스 영화축제, 아랍영화제 차례로 개최
  • 기사등록 2013-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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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6월 중순부터 두 가지 특색 있는 영화제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프랑스 영화축제’와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랍 영화제’가 바로 그것이다.

<2013 프랑스 영화축제>
영화의전당과 부산프랑스문화원이 ‘랑데부 드 부산 2013’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프랑스 영화축제’에서는 수준 높은 프랑스 영화를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번 프랑스 영화축제는 혁명의 땅 프랑스의 역사 가운데 몰락과 탄생의 이름으로 불렸던 베르사유를 중심으로 한 영화들과 더불어 동시대 프랑스 현대상을 표현한 영화들로 꾸며져 있어 관객들은 영화제를 통해 프랑스 문화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으로는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주요 인물 조르주 당통을 통해 질곡과 변화의 역사 속에서 갈등하고 투쟁하는 인간상을 그려낸 <당통>,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연출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이제는 당당히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최고의 희곡작가 몰리에르의 일대기를 그린 <몰리에르>,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예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비기닝>, 배우출신 감독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첫 번째 장편극영화 <사랑의 여왕>까지 프랑스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작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및 경로 4,000원.

<아랍 영화제>
2008년부터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에서 시행해 온 ‘아랍문화축전’이 6회째를 맞아 아랍영화제를 개최한다. 우리에게 아랍지역은 아직 많이 낯선 곳이다. 이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로 대표되는 ‘석유 자본’의 풍요로움과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으로 연결되는 정치 군사적 ‘분쟁 지역’으로 인식 될 뿐이다. 이 낯선 나라들을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그들의 영화를 보는 것.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랍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이 지역에서 최근 만들어진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며 낯선 아랍지역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아랍 영화제에서는 2012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던 <신의 전사들>을 비롯해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이 대거 상영되어 아랍문화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작 <로얄 러브>와 함께 <연결 도시>, <투사들>, <이실>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그리고 제30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알제리 전투>까지 총 7편의 극영화와 2편의 다큐멘터리가 이 기간 중에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아랍 영화제임을 감안하여 홍보 차원에서 일반 4,000원으로 관람료를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영화의전당 유료회원인 두레라움 프렌즈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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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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