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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WILO SE(윌로그룹) 부산공장 준공식 개최 - 미음단지 내 최대규모 공장 완공, 독일 윌로그룹 400억 투자, 차세대제품 생산기지 확보
  • 기사등록 2013-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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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대표이사 김연중)가 부산 신공장을 준공하고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4일 오전 10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윌로그룹(WILO SE) 요헨 오플렌더(Dr. Jochen Opländer) 대주주 겸 그룹 명예회장, 올리버 헤르메스(Oliver Hermes) 그룹회장(CEO), 김연중 대표이사 사장, 요하네스 독일 부대사, 서석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WILO SE(윌로그룹) 부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 경우 윌로펌프 전무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올리버 헤르메스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허남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독일 수교 130주년을 맞는 해에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적용한 윌로펌프의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역은행(부산은행)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 체결 또한 감사드린다. 미래녹색성장 주도할 녹색 기술, 녹색 경영을 통한 윌로펌프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연중 사장은 환영사에서 “부산광역시, 부산건축사회, 부산도시공사에 감사드린다. 국내 펌프계의 선두주자로 수처리, 인더스트리 부분 21C를 지향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지역 경제 활설화 및 자유경제유역 지역 인재 등용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라고 말하며 녹색환경으로 지역과 밀접한 소통을 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1,820억 원을 예상 목표로 열정적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올리버 헤르메스 회장과 김연중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윌로 코리아 부산공장 플래닝 로드맵을 밝혔다.

“전 세계 60여 개국 윌로 중에서 그룹과 동등한 연구소를 두고 있는 윌로 코리아가 생산성 측면에서 유럽에서도 벤치마킹 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고객의 요구와 고효율 제품 생산으로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중국, 인도, 한국의 아시아 활동 중, 한국이 가장 매출이 높다. 앞으로 인더스트리 기업 지원으로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 할 방침이다.

미음산단의 위치적 입지 선정 이점은 그룹내 핵심적 R&D센터 인재 영입이 원활한 지역적 특색과 항만, 공항 이용의 편리함 등 다른 인근 기업들과의 크로스로 상생이 가능한 지역이다.
 
앞으로 수출 증대를 위해 고신뢰성의 가정, 농.공업용 제품을 비롯해 전세계 산업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윌로 펌프의 역량은 효과적인 품질관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으로 대형설비의 발전소 및 R&D역량을 강화, 설비 투자뿐만 아니라 전자,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발전소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공조 시스템을 비롯해 건물, 생산장비 등 주요시설, 부대시설에 다양한펌프를 제공하며 특수 펌프 공급을 위한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윌로 그룹 내에서도 펌프가 연구 역량을 강화, 한국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아 투자 확장 이전 했다. 또한 매년 기술직의 고용계획을 대부분 부산 인근 지역 인재들을 고용, 그룹차원에서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 일자리 창출로 부산경제에 기여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한국 전통의 농악대 사물놀이와 더불어 무대에 차려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지내기에 회사 임직원 및 관계자, 신입직원의 헌작과 절이 경건하게 올려져 출발의 의를 더했다.
 
지난 2012년 4월 착공한 윌로펌프 부산 신공장은 40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i40 Block에 대지 면적 51,670㎡, 건축 연면적 32,000㎡의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본사 사무동 건물을 포함하고 있다.

윌로펌프 부산 신공장은 2013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형 제품 및 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펌프 생산을 위한 설비 공간과
시험시설 공간을 마련하고, 최신식 친환경 생산설비 및 첨단 재고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녹색 성장 정책에 부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장 건물로는 매우 드물게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장건물에는 지열, 태양열과 같은 재생 에너지 활용, 빗물 재사용,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 등이 적용되어 미래 녹색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윌로펌프는 준공식 행사 중에 윌로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Caspar Ludwig Opländer Foundation과 한국물포럼 간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 협약식으로 윌로의 Caspar Ludwig Opländer Foundation는 환경부와 한국물포럼, 국회환경포럼 주최, 한국물포럼 주관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행사의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회의’는 오는 2015년 대구에서 열릴 세계물포럼 준비를 위한 공식 행사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대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물 관리 기술과 시설을 체험하고 맞춤형 교육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이다. 본 기부 협약식을 통해 윌로는 2013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3년간 90,000유로, 한화로 약1억 3천만 원을 한국 물포럼에 기부하게 된다.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윌로그룹은 HVAC, 급수 및 오배수 펌프 및 펌프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의 지사 및 생산 공장에 7,000여 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으며 2012년 기준 20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한국의 윌로펌프는 독일의 윌로그룹과 LG그룹이 합작, 설립한 윌로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독일 선진기술 및 노하우, LG그룹의 유통력 및 품질 그리고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12월에 출범한 펌프 전문 기업이다.
 

이후 지난 2004년부터 ‘윌로(Wilo)’라는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한 윌로펌프는 혁신적인 기술력 확보 및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빌딩 급수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및 대형수처리 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따라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산과 R&D 및 시험시설 그리고 물류시설 및 사무공간 등의 대폭적인 확장이 요구되어 왔다.

최한원 부산시 투자유치과장은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서 단일 공장으로 제일 규모가 큰 월로펌프가 최고의 입지와 시설, 기술력으로 부산에서 힘찬 재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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