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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의 앞 갈맷길 옹벽이 시원한 바다로 물들어 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바다의 날을 기념해 회색의 시멘트 해안 옹벽에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새롭게 단장 했다.
수과원 관계자에 따르면 높이 4.6m, 길이 113m의 옹벽에 ▲솟구치는 돌고래 ▲무리지어 다니는 물고기 ▲튀어나온 조가비 ▲아름다은 산호초 등 시원한 바다 풍경을 담았다는 것.
실제로 벽화가 그려진 이후 삭막했던 웅벽이 밝아져 찾는 이들의 마음까지 환해지고 있다고 수과원은 전했다.
특히, 이 벽화의 위치가 부산의 명소 갈맷길(9코스 264km) 중 제1코스구간으로 기장군에서 조성한 “걷고 싶은 테마길(용궁사 ~ 동암마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옆의 해동용궁사 해돋이 바위에서는 전체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최경욱 운영지원과장은 “앞으로 인근의 관광 명소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새로운 해양수산의 이미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