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31일 오후 2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동물생태학자이며 통섭의 과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더불어 사는 삶, 통섭적 인생의 권유’ 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남구청과 남부교육지원청간「학교도서관 자료지원 및 교류협약」에 따른 독서진흥행사로 교사, 학생, 지역주민 등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초청강사인 최재천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와 미시건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사회생물학을 창시한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지도 아래 10여 년 간 열대를 누비며 동물행동학을 공부했다. 1994년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 EBS를 통해 강의한 14부작 기획특강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는 쉽고 유익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저서로는 청소년 필독서가 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2001)를 비롯하여 30여권이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남구도서관의 최영미 관장은 ‘통섭’이란 학문간의 넘나듦, 융합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설명하며, “ ‘알면 사랑하게 된다’ 는 최재천 교수의 강의가 생명 있는 것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서 비롯된 ‘함께 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남구도서관 ☎(051)607-6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