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항만 위해 한 평생 살고 싶은 명품 코센코물류(주) 이국동 대표이사 회장
  • 기사등록 2013-05-29 00:00:00
기사수정
 
평사원으로 출발하여 사장이 된 ‘샐러리맨의 신화’ 이국동 회장을 만나보았다.

34년전 대한통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하고 대한통운의 대표이사 사장의 자리까지 올랐던 샐러리맨의 신화 이국동 대표이사 회장은 현재 화성익스프레스(주)와 한국항만물류(주)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금호타이어물류 등 40여년 동안 물류업계에서의 축적 된 실무경험과 노하우까지 겸비하고 있는 최대의 장점에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 박사로서의 이론적 학식까지 갖춘 항만물류의 명품으로 손색이 없는 이국동 대표이사 회장은 센코라는 일본의 대표적인 물류회사와 함께 부산시 중구 중앙동 정석빌딩에 지난해 12월에 코센코물류(주)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회장은 일본 전역의 항만물류 유통은 센코라는 일본 회사가 담당하고 있지만 그의 목표는 부산을 기점으로 하여 동남아 지역의 으뜸가는 물류기지로서 시스템을 형성 한 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업체들의 화물 기지를 부산항에 입점시켜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경쟁력을 느끼게 만드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많은 공단이 들어와 있는 경남 창원에 일본측과 협의하여 부산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코센코 국제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되면 이것 또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항만과 항운노조 상용화를 제일 최초로 만들어서 당시 상용화가 되지 않아 인력문제에 상당한 고통이 따랐던 비효율적인 문제 등을 잘 해소하였다. 노조 간부들을 모시고 상용화의 효과를 누리던 중국을 방문하여 부산항을 아시아 최고의 허브항으로 발전시키자고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눈부신 부산항의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상용화’로 손꼽았다. 앞으로도 이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 확신하였다.

특히 부산 신항의 엄청난 발전은 노동조합, 터미널관계자, 해양수산부 등 각 이해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 여기면서 북항대교 완성, 해상셔틀 등 지금의 성장속도로 봐서는 현재의 인프라로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일본에서 물류 5위, 매출 4조의 센코라는 일본 물류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부산의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면 일본의 시모노세키, 오사카, 후쿠오카 정도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일본의 물류 업체가 여기서 성공하게 된다면 많은 시장흡입력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매출 4조의 큰 회사가 100억 매출의 회사와 합작하는 것을 멈칫했지만 그의 시스템과 인맥을 믿고 시작하고 지금은 사업 파트너로서 아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의 마지막 바램은 역시 항만업계의 발전이었다. 전체적으로 정부차원에서 항만업계로의 투자가 많이 없다고 한다. 그나마 약간의 투자도 외국선박에 관한 투자라 하였다. 항만, 물류가 21세기를 이끌 성장동력이라 믿는 그는, 큰 기업들이 항만 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다. 박근혜 대통령도 강조했듯이 항만업계의 투자 및 발전은 필연적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는 항만업계의 발전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사회의 발전을 도와 건강하고 윤택한 부산을 만들고 싶어 했다.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남은 인생을 경상도 사나이로서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인심 좋은 부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부산항만과 함께 평생을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내비쳤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5-29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