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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이 한국으로 결혼 이주한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부산적십자사, 부산진구청과 함께 한국 밑반찬 조리강좌와 가정예절 교육 등을 오는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리강좌는 지난 23일 부산진구 부산진구청 11층 평생학습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을 이용해 2시간씩 모두 12번 열린다.
특히, 이번 요리강좌에는 기존의 갈비찜이나 불고기 등 서민과 거리가 먼 요리강좌 대신 생선조림이나 나물무침, 김치찌개 등 일반 가정에서 자주 먹는 메뉴 위주로 구성해 한국생활에 더 빨리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한국의 장맛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북구 화명동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한국전통장맛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외에도 언어나 호칭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시댁과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언어예절과 복장 등 문화예절에 관한 교육도 이번 강좌에 포함된다.
대상은 부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정 결혼이주여성으로 베트남 15명, 중국8명 등 모두 30여 명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 온 지 2년 남짓으로 아직 한국음식이나 예절에 서투른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번 강좌에 드는 비용은 BS금융그룹에서 전액 부담하고 부산진구청에서는 강의장소를 특별히 제공했다.
한편 BS금융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지자체와 구호복지단체, 민간단체 등과의 종합적인 협력사업으로 사회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